OSAP 새로운 전산시스템 가동 Ontario Student Assistance Program

정부가 새로 시작한 온주학생보조프로그램(Ontario Student Assistance Program 이하OSAP)의 신청과 지급 관련 전산시스템에 학교당국이 미리 적응하지 못해 학생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기가 이미 시작되어 당장 교과서를 사야하고 학비를 지불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OSAP을 받지 못해 기다리고 있는 학생들은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 처지. 라이어슨 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학생인 니콜 포겟(Nicole Forget)은 OSAP을 기다리다 학비 6천548달러를 은행으로부터 대출받았으며 또 책값 300달러가 당장 필요한 상황이라며 울상을 지었다. 대학측은 “새로운 전산시스템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들을 제시간에 해결하지 못한 학교측의 잘못”이라고 시인, 약 700여 학생들의 OSAP수속이 지연되고 있다고 전했다. “새로 구축된 전산시스템에 따라 학생들은 더이상 OSAP신청을 위해 긴 줄을 서지 않아도 되게 됐다”고 전하는 온주 대학교육 및 기술훈련부 글렌 머레이 장관은 “학교측이 OSAP신청자가 해당 학교 학생이라는 전산상으로 입증하면 바로 OSAP 지급이 결정되며 학생들은 5일이내에 결정된 금액을 지급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학생들은 해마다 새로 신청할 필요없이 개인수입부분을 전산상으로 업데이트 하면 된다고 전했다. 25일을 기준으로 OSAP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결정된 약 22만명의 학생들 중 약 93%인 20만7천명에 대한 지급이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여전히 학교들의 전산시스템 적응 지연으로 아직까지 기다리고 있는 학생들이 남아있는 실정이다. (캐나다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