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RSP만큼 믿을게 있나요” 몬트리얼은행(BMO)

국내인들은 여전히 RRSP에 대한 신뢰가 높으며 경제부침에도 불구, 예년 수준의 구입을 서둘렀던 것으로 나타났다. 구입마감 시한이었던 지난 29일 자정 기준, 국내인 10명중 4명(38%)은 RRSP를 구입했으며 구입액면은 지역별, 소득별 차이를 감안하더라도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몬트리얼은행(BMO)은 구입마감 직후 작성한 발표한 올해 RRSP 구입현황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국내인들은 지난 2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RRSP를 구입했으며 최근의 경기침체와 가계부채 증가라는 현실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구매율을 보였다”고 총평했다. 온라인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국내인들의 올 구입 평균액은 4,670달러로 지난해 4,538달러보다 약간 오른 수치를 보이고 있으며 온주 주민의 경우 평균 4,038달러의 구입액으로 지난해보다 900달러 정도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티나 디 비토 몬트리얼은행 은퇴계획 감독은 이와관련 “국내인들은 여전히 RRSP가 자신의 노후를 가장 안전하게 책임질 수 있는 금융계획이라는 점에 동의하고 있다”며 “철저한 노후계획이 더욱 절실해 지는 시점이어서 국내인들은 경기불안, 부채증가의 와중에도 RRSP구입을 주저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연방정부는 최근 노인연금(Old Age Security) 수혜와 관련, 수혜연령을 현행 65세에서 67세로 늘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국민들의 노후준비에 대한 우려와 관심을 촉발시킨 바 있다. 몬트리얼은행이 지난 21일~23일 국내인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관련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구입 성별대비=남성 41%, 여성 34%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 RRSP구입에 더 높은 신뢰를 보였다. ♦지역별=앨버타, 사스캐차완, 매니토바 주민들이 평균 42%의 구매율을 보여 다른 지역에 비해 훨씬 높은 구매율을 보였다. ♦최고액면=BC주민의 평균 구입액은 6천703달러. (자료:캐나다한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