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대중교통위원회(TTC)는 월 정기권인 메트로패스 구입시 직불카드(debit card)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직불카드는 현재 신용카드 사용이 가능한 영-블루어ㆍ유니언ㆍ던다스ㆍ데이비스빌 등 4개 역을 비롯해 핀치ㆍ다운스뷰ㆍ케네디ㆍ키플링역 등에서도 시설을 갖춰 7월 패스부터 구입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핀치역에서는 자동판매기에서 직불카드로 패스 구입이 가능해진다.
신용카드로 매트로패스 구입시 TTC가 카드회사에 지불하는 비용은 1.5∼3달러이지만 직불카드의 거래비용은 몇 센트에 지나지 않아 TTC 재정에도 도움이 된다.
TTC는 벨캐나다·덱싯 등의 회사와 제휴, 영-유니버시티 노선에 덱싯 현금카드로 교통요금을 지불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고려하며 광역토론토(GTA) 전역에 사용할 수 있는 요금카드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이밖에도 TTC는 지하철 승강장에 40인치 평면스크린 TV를 설치, TTC 최신 정보와 아울러 연착·노선 등에 대한 안내를 실시한다. 이밖에도 일반 뉴스와 날씨·시간·광고 등도 취급한다. TV는 핀치ㆍ키플링 등의 주요 버스역에도 설치되며 올 여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