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에 도전해보세요” 요크지역경찰, 한인대상 채용설명회

4월11일 본한인교회 요크지역경찰청은 다음달 11일(목) 오후 6시 본한인교회(200 Racco Parkway, Thornhill) 지하강당에서 한인들을 대상으로 경찰관 채용설명회를 갖는다. 경찰의 업무와 지원자격, 선발과정 및 방식에 대해 채용담당자들이 자세하게 설명할 이번 행사는 요크경찰청과 한인권익신장협의회(KCA·회장 박승낙)가 공동주최한다. 협의회는 2009년부터 매년 경관 채용설명회를 열어오고 있다. 올해 요크경찰의 채용인원은 90명 안팎. 협의회 측은 “요크경찰청은 경찰관의 남녀성비를 궁극적으로 같게 만든다는 정책을 최근 수립했다”며 “다양한 지역 내 민족구성을 고려해 소수민족들을 더욱 적극적으로 채용한다는 방침이어서 한인들에게는 아주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한인들에게는 경찰관이 아직 낯설고 거리감이 느껴지는 직업이지만 취향과 적성에만 맞으면 매우 보람 있고 대우도 좋을 뿐 아니라 여러 전문분야로 발전해나갈 수 있는 특수직”이라고 강조했다. 경찰직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18세 이상의 시민(영주)권자로 G등급 운전면허증 소지자는 누구나 응시할 수 있지만 전과나 신용문제 등 경찰서비스법(Police Service Act)상 하자가 없어야 한다. 영어회화 및 작문능력은 필수적이며 대학 졸업자와 제2외국어 가능자는 우대된다. 기본조건을 갖춘 응시자는 체력검사·영어필기시험(보고서 작성) 등을 통과한 뒤 경찰학교(Police College)에서 교육과 훈련을 받은 후 최종시험에 합격하면 정규경관(Constable)으로 임용된다. 휴일에 관계없이 교대로 근무(shift work)해야 하는 힘든 직업이지만 그만큼 보수 등 대우도 좋다. 2012년도 연봉스케줄에 따르면 교육과정을 밟는 경찰후보생(Cadet)의 연봉은 4만7,205달러며 경관(Constable)은 호봉에 따라 5만8,146~9만3,727달러다. 이밖에 각종 수당과 치과보험·학업지원·연금 등 부대혜택도 우수한 편이다. 직급(Constable→Detective→Sergeant→Inspector→Superintendent→Commissioner)이 올라갈수록 기본연봉도 높아진다. 문의: 박승낙 (905)738-5675/(416)939-0939, 연상만 (416)738-12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