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케니 연방이민장관은 “한국 유학생들이 ‘경험이민제도’를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케니 장관은 23일(수) 오후 이민부를 신임예방한 남주홍 주캐나다 한국대사와 만난 자리에서 “캐나다에서 한국계 유학생 규모가 2위”라며 “유학생들이 경험이민프로그램에 많이 지원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7일 토론토한인사회 방문차 본보를 찾았던 남 대사는 이민 감소를 우려하는 한인사회의 뜻을 이민부에 전달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으며 케니 장관과 이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경험이민(Canadian Experience Class)이란 이민기준을 계속 강화해온 연방보수당정부의 주요 정책 가운데 하나로, 2년간 풀타임으로 일한 일시 근로자나 1년간 풀타임 직장경력을 갖춘 유학생이 지원할 수 있다.
남 대사와 케니 장관은 이밖에도 한인사회와 한·캐관계의 발전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케니 장관은 캐나다 내 성공적으로 정착한 한인 사회에 대해서 높이 평가하고 젊은 한인들의 주류사회 진출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