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어학연수 선호국 1위 캐나다 한국학부모 ‘안전문제 1순위 선택’

한국의 교육문화기업이 ‘자녀 단기 어학연수’에 대해 실시한 조사에서 캐나다가 가장 선호하는 국가로 나타났다. 교육문화기업 CDI홀딩스(대표 김영화)가 지난 2∼18일 초·중·고교 학부모 390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7%가 자녀를 유학 보낼 국가로 캐나다를 택했다. 다음은 39%의 미국이 차지했고 유럽과 호주는 각각 8%, 4%였다. 동남 아시아는 2%에 그쳤다. 캐나다가 어학연수 국가 중 가장 큰 인기를 누려온 미국을 제친 것은 최근 버지니아공대 총기사건 등을 통해 학부모들이 미국 학교의 안전문제에 불안을 느낀데 따른 것으로 이 회사는 분석했다. 이들 학부모는 ‘단기 언어 연수 및 유학 프로그램이 자녀에게 꼭 필요한가’는 질문에 4%만이 ‘필요하지 않다’고 답했다. 필요한 이유에 대해 ‘자녀의 글로벌 감각 육성’(47%), ‘단기간 내 효과적인 영어 구사 능력 향상’(42%), ‘특수목적고 진학을 위한 준비’(8.8%), ‘본격적인 국외 유학 준비’(2.2%) 등의 순으로 답했다. (자료: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