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인력 이민 ‘수속기간 단축’ 연방 이민부

“이민수속 적체로 전문인력 수급이 늦어지는 현상을 좌시할 수 없다” 연방 이민부가 전문인력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수속기간 단축을 심각히 고려하고 있다 제이슨 케니 연방 이민장관은 5일 “이민수속이 길어지면 해외 고급 인재 유치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며 “노동시장의 요구를 충족시킬 전문인력 이민자를 보다 신속히 유입하기 위해 수속 전반에 걸쳐 개선 가능부분을 찾고있다”고 밝혔다. 이민부는 지난 수년간 누적된 업무 적체를 이유로 지난해 11월 부모 초청이민 신규 접수를 중단하는 한편 전문인력과 투자이민의 신청도 일시 중단하고 특히 2008년 2월 이전 접수된 전문인력이민 신청서류를 모두 반려한 바 있다. 이민부 관계자들은 비난을 감수한 이같은 ‘옥죄기 행정’의 결과로 수속기간을 크게 단축했다고 자평, 전문인력이민의 경우, 수속대기자는 2008년 64만명에서 현재 10만명까지 급감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들은 “일시적으로 수급조절을 위해 축소 또는 중단 조치가 단행되는 이민분야가 생겨 날 수 있다’며 “그러나 이같은 행정조치들은 오히려 캐나다의 번영에 이민자의 기여가 절대적이라는 것을 바탕으로 한 제도 개선 노력의 일환”이라고 강조, 이민단체들의 이해를 촉구했다. 이민부는 전문인력 수급 확대를 위해 2013 회계연도중 최대 5만5300명을 받아 들이는 한편 수속기간도 12개월내 완료를 목표로 구체적인 행정지침 마련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