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한국 출발 국제선과 미주 장거리 노선의 유류할증료(Fuel Surcharge)를 4월1일부터 각각 인상하나 토론토를 포함한 캐나다 출발 노선은 당분간 올리지 않기로 했다.
대한항공 토론토지점 관계자는 25일 “한국 및 미국출발 노선은 내달부터 요금이 상향 조정되나 캐나다는 제외된다”며 “항공유 가격이 급등해 나중에는 장담할 수 없지만 이번에는 반영하지 않는다는 본사의 공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토론토발 여름철 성수기 요금은 5월2일~6월9일 1900달러, 6월10일~18일 2020달러, 6월19일~7월3일 2100달러, 7월4일~9월4일 2020달러가 된다.
단, 한국발 토론토 왕복 항공요금은 발권일 기준으로 오는 1일부터 기존보다 72달러(유류할증료 172달러에서 244달러) 오른다.
대한항공의 미국발 한국행 왕복요금은 30달러(유류할증료 150달러에서 180달러), 중국과 방콕 등 동남아권은 50달러(200달러에서 250달러), 일본행은 70달러(200달러에서 270달러) 각각 오른다.
(자료:중앙일보)